이러니 명장이구나..펩, 6-3 대승에도 마레즈-그릴리쉬에게 고함

박지원 기자 2021. 9. 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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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00% 경기력을 원했다.

그릴리쉬는 인터뷰를 통해 "수비 관련한 얘기였다. 그런 모습이 원하는 감독상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항상 수비적이면서 공격적이길 원한다. 그는 나에게 경기에서 유용한 정보를 주고 있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페란 토레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하프타임을 통해 마레즈, 그릴리쉬에게 요청 사항을 전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못했고,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분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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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100% 경기력을 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를 6-3으로 대파했다.

경기 내내 골이 터졌다. 우선 맨시티가 기세를 잡았다. 전반 16분 아케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슛을 날렸고, 공은 골키퍼 손을 맞은 뒤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갔다. 추가골이 나왔다. 더 브라위너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무키엘레가 헤더로 걷어내는 상황에서 자책골을 넣었다.

라이프치히가 쫓아갔다. 전반 42분 포르스베리의 크로스를 무키엘레가 헤더를 통해 가운데로 투입했다. 이를 은쿠쿠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맨시티가 달아났다. 전반 추가시간 클로스터만이 핸들링을 범했고,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마레즈가 우측 상단을 향해 정확히 찼다. 전반은 맨시티의 3-1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에도 쉴 새 없었다. 라이프치히가 추격했다. 후반 6분 올모가 페널티 박스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은쿠쿠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1분 그릴리쉬가 좌측면부터 드리블 이후 파포스트를 향해 감아차기 슈팅을 했고,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들어갔다.

라이프치히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8분 폴센이 건넨 것을 은쿠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쇄도 후 파포스트를 향해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엔 맨시티의 세상이었고, 칸셀루와 제수스가 득점하며 마무리됐다. 총 9골이 나오는 등 볼거리가 넘쳤던 경기였다.

이런 경기에도 '열정맨' 과르디올라 감독은 벤치에서 쉬지 않고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특히 중계 화면에 잡힌 그릴리쉬, 마레즈와의 대화 장면은 엄청난 화제가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대며 소리쳤고, 매우 흥분한 표정이었다.

그릴리쉬는 인터뷰를 통해 "수비 관련한 얘기였다. 그런 모습이 원하는 감독상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항상 수비적이면서 공격적이길 원한다. 그는 나에게 경기에서 유용한 정보를 주고 있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페란 토레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하프타임을 통해 마레즈, 그릴리쉬에게 요청 사항을 전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못했고,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분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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