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생가서 곤욕 치른 윤석열 "안타까운 심정 이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검찰 재직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 처리에 관여했기 때문에, 열렬한 지지자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포항 북구 당협을 방문하고 난 뒤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권교체를 주도할 야권의 선두주자이지만, 과거 적폐청산 수사를 주도한 윤 전 총장에 대한 반감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지자들 안타까운 심정 충분히 이해..감내할 것"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검찰 재직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 처리에 관여했기 때문에, 열렬한 지지자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정권교체를 주도할 야권의 선두주자이지만, 과거 적폐청산 수사를 주도한 윤 전 총장에 대한 반감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 그는 반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취재진 질문에 “그 부분은 감내해야 할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전날 TV토론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과잉이었다’고 한 데 대해선 “일반론적으로 말하면, 어느 진영 사건이나 똑같이 수사했다. 어떤 사건이든지 대한민국 국민에게 일반적으로 통상적으로 적용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얼마 전 안동대 강의에서 있었던 `아프리카 손발 노동` 발언에 대해선 “앞뒤 잘라놓으니까 좀 황당하다”면서 “고숙련 지식노동이 주가 되는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한 당부”라고 해명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연봉 천만원 인상·자사주 달라"..삼성전자 노조 요구안 '논란'
- 김범수 개인회사 자녀들 퇴사…"인재양성으로 사업목적도 바꿀 것"
- "월 500만원 벌고 집 있는 남자"…39세女 요구에 커플매니저 '분노'
- "안전벨트 안 맸네?"…오픈카 굉음 후 여친 튕겨나갔다
- 개그맨 김종국 子, 사기 혐의 피소…"집 나가 의절한 상태"
- [단독]SK 이어 롯데도 중고차 `노크`…대기업 진출 현실화 임박
- "겸허히 받아들여"…프로포폴 실형 면한 하정우, 향후 행보는 [종합]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비트코인·테슬라로 막대한 수익 얻을 것"
- '尹 장모 대응문건' 의혹에 추미애 "대검이 장모 변호인 역할 한 셈"
- 文대통령, 퇴임 후 '캐스퍼' 탄다.. ‘광주형 일자리 SUV’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