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더비, ACL 8강에서도 열린다..울산 vs 전북 격돌
황민국 기자 2021. 9. 17. 16:58
[스포츠경향]
프로축구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현대가더비’가 아시아 무대에서도 열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 온라인으로 2021 ACL 8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뉘어 진행되는 8강에서 가장 돋보인 대진은 역시 울산과 전북의 맞대결이었다.
2년에 걸쳐 17경기 무패(15승2무)를 질주하고 있는 울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CL 우승에 도전하는 강호다. 울산은 지난 14일 J리그 챔피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16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8강에 올랐다. 2016년 이 대회 우승팀인 전북도 5년 만에 다시 우승을 꾀한다. 올해 상대 전적에선 울산이 1승2무로 전북에 앞서고 있으나 전북 안방인 전주에서 8강전과 4강전이 전부 열린다는 게 변수일 전망이다.
포항 스틸러스는 16강 세레소 오사카전에 이어 8강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와 한·일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동아시아 8강 및 4강전은 10월 17일과 20일 전주에서 단판 경기로 열린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서아시아지역 8강에선 알 와흐다(아랍에리미트연합)와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가 만났고, 반대편에선 페르세폴리스(이란)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결정됐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오는 11월 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판으로 열린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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