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혈관 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추석 음식은 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량에 유의해야
추석 음식이 혈당과 혈압 지수를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출처 Giphy
[파이낸셜뉴스]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가족간의 모임을 최소화하고 명절 음식으로 명절 분위기를 즐기는 경향이 늘었는데요. 하지만 추석 음식을 무심코 많이 섭취했다간 당뇨와 고혈압, 탈모가 촉진될 수 있습니다.
추석 음식, 과다하게 먹으면 혈관 질환·탈모 촉진될 수도
‘추석 음식’하면 떠오르는 음식으로는 달콤한 송편이 있죠. 송편을 과다섭취 할 경우 비만과 탈모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송편 소로 활용되는 설탕이 체내 흡수된 후 지방으로 변하며, 남성형 탈모를 유도하는 DHT 호르몬량을 늘리기 때문입니다. 반죽의 재료인 쌀가루 역시 탄수화물로 혈당 수치를 끌어올립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의 점도 또한 높아져 혈류량이 줄어들고, 신체 곳곳에 영양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죠. 이로 인해 두피에 영양이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면 모근이 약해져 모발이 탈락할 수 있습니다.
짭짤한 갈비찜과 기름에 지글지글 부친 전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두 음식을 최대한 멀리하는 것이 좋은데요. 짠 맛을 내는 나트륨은 체내 삼투현상을 유발해 혈관벽을 자극, 혈관을 수축하는 등 혈압을 높이고 혈액을 여과하는 신장에도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은 혈관에 중성지방 및 LDL 콜레스테롤을 축적시켜 혈류를 더디게 만들죠. 피지 분비량을 늘려 지루성 두피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추석 음식, 탈모 예방하며 즐기고 싶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건강을 지키며 추석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식사 후 가벼운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해 지방 흡수율을 낮추는 것을 권장합니다. 송편 속에 깨와 설탕 대신 콩을 넣거나 식재료를 끓는 물에 데친 후 기름에 조리하는 것도 칼로리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밥이나 떡, 한과 등 정제 탄수화물로 만든 음식은 가급적 적게 섭취하고, 두부나 나물 등 식물성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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