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잠실 '대장주' 바뀌나..'엘리트' 뛰어넘은 '파크리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송파구 '파크리오' 전용 84㎡가 최근 25억 3,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잠실 대장주 단지로 꼽히던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의 같은 주택형 최고가를 뛰어넘었다.
이번 거래로 전용 84㎡ 기준 잠실 '대장주'가 뒤바뀐 것에 대해 파크리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전에는 '엘리트' 가 1억~1억 5,000만 원 정도 더 비쌌지만 토지거래허가제가 도입되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 투자'가 불가능해진 영향이 크다"면서 "이후 파크리오가 이들 단지 시세를 서서히 따라잡더니 이번 거래를 통해 시세가 역전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4㎡ 25억3,000만원 신고가
서울 송파구 ‘파크리오’ 전용 84㎡가 최근 25억 3,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잠실 대장주 단지로 꼽히던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의 같은 주택형 최고가를 뛰어넘었다. 토지거래허가제가 적용되는 엘리트와 달리 파크리오는 제외돼 ‘갭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처럼 시세가 역전됐다는 분석이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잠실 권역에 위치한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22층)가 지난달 21일 25억 3,000만 원에 손바뀜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 고가는 지난 7월 나온 24억 2,000만 원이었다. 불과 한 달 새 1억 1,000만 원이 뛴 것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번 거래를 통해 파크리오가 잠실동 일대 엘리트 단지의 같은 주택형 신고가를 뛰어넘었다는 점이다. 전용 84㎡ 기준 엘스 최고가는 25억 원(2021년 9월)이고 리센츠 최고가는 24억 9,000만 원(2021년 8월)이다. 트리지움 최고가는 이들보다 약 1억 원 낮은 23억 9,500만 원(2021년 9월)이다. 이들 단지는 파크리오에 비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단지 내 교육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잠실주공5단지 등 재건축 단지를 제외하면 잠실 지역의 대장주로 인식돼왔다.
이번 거래로 전용 84㎡ 기준 잠실 ‘대장주’가 뒤바뀐 것에 대해 파크리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전에는 ‘엘리트’ 가 1억~1억 5,000만 원 정도 더 비쌌지만 토지거래허가제가 도입되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 투자’가 불가능해진 영향이 크다”면서 “이후 파크리오가 이들 단지 시세를 서서히 따라잡더니 이번 거래를 통해 시세가 역전된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잠실동은 주택 매입 시 반드시 실거주해야 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파크리오가 있는 신천동은 이 같은 규제에서 벗어나 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 직원들 퇴근한 기아 공장에 '로봇 개'가 돌아다닌다
- '두통약 먹으라더니'…20대女 두 명, 화이자 접종 후 뇌출혈
- 김어준 '일개 판사 법조 쿠데타' 발언, 중징계 받았다
- [단독]코인빗, '데드라인' 날 접속 차단...이용자 발동동
- 권순일 전 대법관부터 지검장까지…화천대유의 화려한 자문단
- 잔여백신 2차 접종 첫날부터 분통…'알 수 없는 이유로 예약 불가'
- BTS 막내 정국 '40억 대 용산 아파트' 친형에 증여했다
- 햄버거서 사람 손가락 나왔는데…점주는 '주문 받아요'
- '식빵만 달랑 3장에 1,800원'…'김연경 식빵' 가격 논란
- '역시 유느님'…유재석, 안테나 전 직원에 최고급 한우 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