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20점 10A' DB 허웅, "보이는 대로 패스 했다"

상주/이재범 2021. 9. 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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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들이 스크린을 걸어주고 잘 빠져줬다. 보이는 대로 줘서 어시스트가 많다."

허웅은 어시스트 10개를 채웠다는 질문에 "빅맨들이 스크린을 걸어주고 잘 빠져줬다. 보이는 대로 줘서 어시스트가 많다"며 "현대모비스가 롱 헷지가 나와서 두 명이 저를 막아서 무리하지 않고 패스를 줬고, 동료들이 잘 넣어줘서 어시스트가 많았다"고 답하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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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들이 스크린을 걸어주고 잘 빠져줬다. 보이는 대로 줘서 어시스트가 많다.”

원주 DB는 17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준결승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105-95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DB는 1쿼터 중반 9-19로 끌려갔지만, 빠른 공격과 3점슛을 앞세워 2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한 뒤 3쿼터 중반 64-57, 11점 차이로 앞섰다. 갑자기 흔들린 DB는 3쿼터 막판 동점까지 허용했지만, 4쿼터 들어 다시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승리에 다가섰다.

20점 10어시스트로 20-10을 기록한 허웅은 이날 승리한 뒤 “팀 분위기가 좋고, 하나가 되어 이겨서 기쁘고, 남은 경기도 이겨서 우승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허웅은 어시스트 10개를 채웠다는 질문에 “빅맨들이 스크린을 걸어주고 잘 빠져줬다. 보이는 대로 줘서 어시스트가 많다”며 “현대모비스가 롱 헷지가 나와서 두 명이 저를 막아서 무리하지 않고 패스를 줬고, 동료들이 잘 넣어줘서 어시스트가 많았다”고 답하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나카무라 타이치는 12분 10초 출전해 7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타이치는 슛 능력이 원래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적응과 체력 문제였다”며 “선수들끼리 서로 자신있게 하자고 해서 조금씩 자신감을 찾는다. 세밀한 부분이 약하지만 가면서 고쳐야 한다”고 했다.

허웅은 “자신감 문제다. 기량이 있는 선수인데 자신감을 찾고 냉정하게 경기하면 훨씬 잘 할 거다. 앞으로도 같이 열심히 해보겠다”고 타이치가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칠 거라고 기대했다.

2021~2022시즌 개막을 앞두고 보완할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이상범 감독은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 지금 분위기를 이어가면 우리 팀이 정규경기 때 성적이 날 거다. 모든 감독이 수비를 강조하는 건 다 똑같다. 그럼 더 재미있는 경기를 할 거다”고 했다.

허웅 역시 “수비라고 생각한다”며 “윤호영 형이 상주에 오지 않아서 박찬희 형이 제일 고참이다. 찬희 형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서 잘 따라가면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간다”고 했다

허웅은 오프 시즌 동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허웅은 “저뿐 아니라 DB TV 영상을 통해서 모든 선수들이 관심을 받고 있어서 책임감이 생긴다. 다 같이 열심히 훈련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좋아서 이 흐름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허훈과 인기를 비교하는 추가 질문이 나오자 허웅은 “DB TV가 KT TV보다 조회수가 많아 인기가 좋은 거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DB는 18일 오후 2시 서울 SK와 부산 KT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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