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무단 진입한 청년단체 회원 12명 체포

최의종 2021. 9. 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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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단체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 무단으로 진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쯤 외교부 청사로 기습 진입한 '체제전환을 위한 청년시국회의' 회원 12명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청년시국회의 회원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외교부 앞에서 시위하던 중 청사 안으로 기습적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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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시국회의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 무단으로 진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청년시국회의 제공

경찰 "건조물 침입죄 적용, 집시법 위반 확인 중"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청년단체 회원들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 무단으로 진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쯤 외교부 청사로 기습 진입한 '체제전환을 위한 청년시국회의' 회원 12명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건조물 침입 행위가 확인돼 체포했다. 조사를 통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시국회의 회원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외교부 앞에서 시위하던 중 청사 안으로 기습적으로 들어갔다. 차량 진입을 위해 정문 출입구가 잠시 열린 틈을 타 들어온 뒤 피켓 시위 등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리는 '청년의날' 기념식에 앞서 시혜적 청년정책 중단, 기존 사회체제 전환 등을 요구하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

청년시국회의 관계자는 "불평등과 기후위기 해소를 외치다 경찰에 폭력적으로 연행됐다. 국가가 우리의 물음에 폭력으로 답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체제전환을 단호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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