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성은이 '고발장' 구두 보고? 거짓 주장" 반박

양소리 2021. 9. 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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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김웅 의원으로부터 받은 고발장을 2020년 총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장으로 활동했던 김연호 변호사와 구두로 상의했다고 17일 주장한데 대해 김 변호사는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대위 부위원장은 사실에 맞지 않는 주장으로 끊임없이 왜곡하고 있다"며 조씨의 발언에 강하게 반박했다.

김 변호사는 입장문에서 "조성은은 2021년 9월2일(뉴스버스 첫 보도) 변호사 김연호 전 선대위 법률지원단장에게 황희석, 최강욱 등 피고발인을 상대로 한 2020년 4월 3일, 4월 8일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했다가, 오늘에는 고발장을 전달하지는 않고 말로만 상의했다고 말을 바꾸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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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성은 "김연호 당시 법률위원단장에 고발장 구두 상의"
김연호 입장문 통해 "허위 근거 만들기 위한 주장" 반박

[서울=뉴시스]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사진 = 뉴시스DB) 2021.09.10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김웅 의원으로부터 받은 고발장을 2020년 총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장으로 활동했던 김연호 변호사와 구두로 상의했다고 17일 주장한데 대해 김 변호사는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대위 부위원장은 사실에 맞지 않는 주장으로 끊임없이 왜곡하고 있다"며 조씨의 발언에 강하게 반박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국민의힘 공명선거추진단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전했다.

김 변호사는 입장문에서 "조성은은 2021년 9월2일(뉴스버스 첫 보도) 변호사 김연호 전 선대위 법률지원단장에게 황희석, 최강욱 등 피고발인을 상대로 한 2020년 4월 3일, 4월 8일 고발장을 전달했다고 했다가, 오늘에는 고발장을 전달하지는 않고 말로만 상의했다고 말을 바꾸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연호 변호사를) 선대위 활동 중 만나게 되었으면서도 인터넷으로 검색해 알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김연호 변호사를 우연히 만나서 '대검에 고발장 전달할 게 있는데요' 하니, '바쁘니 나중에 한꺼번에 검토하자'고 김연호 변호사가 답하고서는 더 이상 만나지 못했다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조성은은 '김연호 변호사에게 1분 정도 대화하며 대검에 전달할 게 있다'고도 오늘 말했다"며 "단 1분간 대화로 무슨 대검 전달 운운 내용의 대화를 할 수 있는지 신뢰성이 전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의도가 오직 4월 3일, 4월 8일 고발장을 당에 전달하였다는 허위 근거를 만들려고 함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당에 고발장을 전달하지 않았으면서 전달하였다는 조성은은 더 이상 고발사주라는 엉터리 주장을 당장 멈추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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