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해남에 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는 17일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분야 영향과 대응 방향 설정 등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 부지로 해남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기후변호대응센터의 해남 유치에 따라 함평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장성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무안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고흥 아열대 중심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기후변화 관련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17일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분야 영향과 대응 방향 설정 등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 부지로 해남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장성 아열대작물실증센터에 이어 기후변화대응센터까지 유치하면서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기후변화대응 중심지로 부상하게 됐다.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총 407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ha 부지에 정책지원부, 기후데이터부, 첨단인프라부, 기후변화대응 종합 홍보관 등 시설을 갖추게 되며 생산유발효과 6천4억 원, 부가가치 1965억 원, 취업 3847명에 이를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기후변호대응센터의 해남 유치에 따라 함평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장성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무안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고흥 아열대 중심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기후변화 관련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내년도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에는 전남을 비롯해 충남, 충북, 경남 등 4곳이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였으며 전라남도는 기후변화대응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점과 연구 최적지임을 집중 부각해 이번 성과를 끌어냈다.
특히 농식품부 필요면적 3ha보다 20배 많은 60ha까지 부지를 확보해 확장성, 국토균형발전, 혁신역량 측면에서 준비가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으며 전국 1위 아열대작물 재배와 친환경농업 재배상황, 전남 과수연구소의 아열대작물에 대한 15년의 재배기술 노하우 보유 등도 비교우위 요소로 작용했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 성명을 통해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가 대한민국 기후변화의 컨트롤타워가 되고 기후변화 분야 글로벌 리더가 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에 힘을 모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군민 염원을 모아 유치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해남 농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의 성공적 설립을 위해 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제 키스 혀 절단' 56년 만의 재심 청구 항고심도 기각
- 부러지고 잠기고…태풍 '찬투' 휩쓸고 간 제주 생채기
- 김진욱 "고발 사주 본령은 '직권남용'…수사할 운명"
- 尹, 박정희 생가 참배…"박근혜 감옥 보내놓고" 항의
- [르포]2년째 매일 '비상'…보건소 직원들 "올 추석은 있을까요"
- "우연에 우연" 전라북도의 '반쪽 감사', 우리도 가능합니까?
- 이재명 "화천대유, 나를 '공산당' 비난…곽상도부터 조사하라"
- 22년 전 '골프장 강간살인' 무죄·면소…"증거 불충분"
- 국민대 교수들 첫 집단행동 "김건희 논문 재조사" 피켓시위
- 민주당 대선주자들, 추석 연휴 호남 민심잡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