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심장 '구미'에서 항의 받은 윤석열 전 총장[청계천 옆 사진관]
김재명 기자 2021. 9. 17.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거친 항의를 받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는 국민의힘을 비롯해 전신인 자유한국당 당대표나 원내대표들도 줄곧 방문해왔다.
이날 윤 전 총장의 생가방문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를 비롯해 당원 100여 명이 현장으로 몰렸다.
이들은 생가 진입로를 막아서며 윤 전 총장의 방문에 항의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거친 항의를 받았다. 구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곳으로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는 국민의힘을 비롯해 전신인 자유한국당 당대표나 원내대표들도 줄곧 방문해왔다. 그만큼 장소가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가운데 이미 5명이 생가를 방문한 바 있다. 윤 전총장의 이번 방문은 후보자 가운데 여섯 번째다. 첫 번째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8월 6일 생가를 방문했다. 이후 8월 27일은 황교안 전 대표, 9월 9일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9월 10일은 장성민 예비후보, 9월 12일은 홍준표 의원이 방문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의 생가방문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를 비롯해 당원 100여 명이 현장으로 몰렸다. 이들은 생가 진입로를 막아서며 윤 전 총장의 방문에 항의했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 수사를 진두지휘한 윤 전 총장의 방문은 ’거짓 정치쇼‘라 규정짓고 ’진심어린 사과가 먼저‘라고 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전날 TV토론에서 홍준표 의원이 “박 전 대통령 수사를 하면서 구속시킨 공로로 서울중앙지검장까지 했다”며 “국민의힘 입당할 때 당원이나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한데 대해 “법리와 증거에 기반 해 일을 처리했다. 당시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한 것이고 사과한다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8월 31일에는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바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하태경 “조국가족 도륙? 홍준표, 曺와 썸 타나” 洪 “反文만으론 정권교체 안돼”
- 박정희 생가 찾은 尹…“박근혜 감옥 보낸 사람이” 항의에 곤욕
- 광주 아파트서 60대女 시신 발견…‘묶였던 흔적’ 타살 가능성
- “62세에 임신했다”는 여성 알고보니 42세…“노산 편견 깨려 거짓말”
- 수십억 유산 갈등 후 변사체로 발견된 동생…형 “살해 안 해”
- 하태경 “홍준표 ‘조국 과잉 수사’라니…심장 부들부들 떨리더라”
- 현대중공업, 상장 첫날 ‘따상’ 실패했지만 조선업 대장주 등극
- 추석 귀성 행렬 시작…퇴근 이후 정체 본격화
-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붙은 ‘페미니즘 아웃!’ 스티커[e글e글]
- 코로나 음성 265명에 ‘양성’ 통보한 보건소…“담당 직원 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