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마스터스] 비전 편선호 감독, "갬빗,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

김용우 입력 2021. 9. 17. 16:38 수정 2021. 9. 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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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스트라이커즈 '터미' 편선호 감독.
"스크림(연습경기)을 통해 갬빗 게이밍의 플레이 스타일도 어느 정도 파악했고,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유럽 1위 갬빗 게이밍과 '발로란트 2021 : 스테이지3 마스터스 베를린' 8강전서 대결하는 비전 스트라이커즈 '터미' 편선호 감독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비전은 17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베르디 뮤직홀에서 벌어질 예정인 '발로란트 2021 : 스테이지3 마스터스 베를린' 8강전서 갬빗 게이밍과 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편선호 감독은 경기 전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서 "갬빗 게이밍이 강한 상대인 건 맞지만 스크림을 통해 플레이 스타일도 어느 정도 파악했고,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며 8강전을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스테이지3 챌린저스 우승 이후 갬빗의 플레이에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했던 편 감독은 "특정 맵에서 특정 요원을 사용하는 거였는데 지금은 쓰지 않는다"며 "영감을 받았다기보다 잘한다고 생각했다가 맞는 표현인 거 같다. 갬빗 게이밍과의 대진이 결정된 뒤 내부 반응은 '생각보다 괜찮은 대진'이라는 것이었다. 저 또한 마찬가지며 갬빗 게이밍만 넘으면 결승 진출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갬빗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로는 'nAts' 아이야즈 아크멧신을 꼽았다. 그는 "갬빗 게이밍은 다른 유럽 팀에 비해 엄청난 연습량으로 팀워크와 개인 기량을 둘 다 가진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유럽에서는 가장 강한 팀이다. 특히 감시자 역할을 하고 있는 'nAts'가 굉장히 영리하고 잘해서 조심해야 할 거 같다"고 경계했다.

끝으로 편 감독은 "한국 팬을 위해 8강전에서 꼭 승리하겠다"며 "유럽보다 한국이 잘한다는 걸 증명한 뒤 우승해서 한국 위상을 높이고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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