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순창 한 교회 부속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서 40여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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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소재 한 교회 부속 대안교육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교직원 포함 교회 관계자 12명이 시설에 상주했고, 학부모 일부도 함께 숙식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사태 이후 '확진자 제로(0)' 청정지역으로 대표됐지만 관내 한 요양병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총 누적 111명)이 발생하며 군민들은 한 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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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 소재 한 교회 부속 대안교육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시설은 미인가로 확인됐다.
17일 전북도 및 순창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추가 확진자는 38명이다. 오전 확진자 5명(청소년부 학생 4명, 학부모 1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었다.
이 대안교육시설은 청소년부(초·중·고급)와 성인부(신학교) 2개 부로 나눠 운영 중이며, 학생들은 기숙 생활(청소년부 2인 1실, 성인부 1인 1실)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부 재학생은 17명이며, 이 중 일부 학생은 순창 소재 정규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부 학생은 14명으로 파악됐다. 교직원 포함 교회 관계자 12명이 시설에 상주했고, 학부모 일부도 함께 숙식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순창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로 한 차례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확진자 제로(0)’ 청정지역으로 대표됐지만 관내 한 요양병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총 누적 111명)이 발생하며 군민들은 한 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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