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결승행 DB 이상범 감독 "공격 자신감 좋아, 수비 보완하면 더 좋아질 것"

2021. 9. 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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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17일 상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 MG새마을금고 KBL컵' 4강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105-95로 꺾고,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컵 대회 첫 경기 이후 2경기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수비를 조금 더 강화하면 정규리그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좋은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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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이상범 감독. 스포츠동아DB
원주 DB는 17일 상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 MG새마을금고 KBL컵’ 4강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105-95로 꺾고,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외국인선수 레나드 프리먼이 27점·12리바운드, 허웅이 20점·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을 이끌었다. 15점·9리바운드·5어시스트·3스틸·2블로킹을 기록한 김종규의 활약도 좋았다. DB 이상범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컵 대회 첫 경기 이후 2경기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수비를 조금 더 강화하면 정규리그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좋은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원주 DB 이상범 감독

선수들이 15일 경기에서 자신감을 얻어서 그런지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해줬던 게 승리의 원동력이다. 컵 대회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다면 정규리그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좋은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리먼은 이번 대회를 소화하며 체력적으로 나아지는 상황이다. 혼자 뛰고 있어 부담이 다소 있기는 할 텐데 준비 과정이라고 보면 괜찮은 것 같다. 나카무라 타이치는 슈팅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은 체력과 적응 문제가 있었는데 올 시즌을 앞두고는 동료들과 잘 융화되면서 나아지고 있는 듯 하다. 디테일한 부분은 조금 더 강화해야 한다. 최근 2경기 슛이 잘 들어갔는데 선수들의 자신감 문제라고 본다. 그게 비결이지 않을까 싶다. 프리먼은 원래는 3점슛 잘 던지지 않았던 선수인데 계속 주문해왔다. 선수가 준비를 잘 하고 있는 듯 하다. 원래 미들레인지에서는 슈팅력이 있는 선수다. 수비가 제일 중요하다. 수비를 보완하고 지금의 공격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 현재보다는 정규리그 때 더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

상주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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