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500개사 집결, 누적 440억 투자 유치
밋업 행사서 2000건 1대1 상담
◆ 세계지식포럼 결산 / 트라이 에브리싱 폐막 ◆
서울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트라이 에브리싱을 준비하며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 결과 443억원의 투자 유치 실적이 나타났다.
1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2회 전국민 창업대회'에서는 폐타이어를 이용해 신발을 만드는 트레드앤그루브 유준성 씨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유씨는 "폐타이어를 가공해 순수한 고무층을 신발 밑창으로 활용한다"며 "타이어의 접지력과 내구성 등이 신발과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곤충 단백질을 활용한 고성능 양어 사료를 출시한 올리프의 배지환 씨가 받았다. 배씨는 "곤충 단백질은 영양성분이 우수해 미래 식량난을 대비하는 무기로 연구가 활발하다"며 "축산업·수산업 분야에서 사료에 곤충 원료를 첨가하면 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김지현 씨(인공지능 무인출입시스템)와 서현동 씨(빅데이터 기반 생활가전 렌탈 특화 플랫폼)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참관하려는 시민 열기도 온라인에서 뜨겁게 달궈졌다.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트라이 에브리싱'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사를 관람한 인원은 총 2만2540명이나 됐다. 특히 16일 열린 '트라이 에브리싱' 개막식과 기조연설은 최대 동시 접속자가 3500명에 달했다. VC와 스타트업 간 교류의 장인 '밋업' 행사에서는 만남 2000여 건이 주선됐다.
각종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는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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