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이우석은 좋은 선수"

상주/이재범 2021. 9. 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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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움직임, 활동량, 볼 가지고 노는 거나 슛까지 다 좋았다."

유재학 감독은 "이우석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딱 하나 안 좋았던 건 어리구나 싶었다. 움직임, 활동량, 볼 가지고 노는 거나 슛까지 다 좋았다"며 "슛 연습을 할 때보다 배로 점프를 하며 슛을 던졌다. 이건 프로에 오면 처음에 그렇게 하기에 조절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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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움직임, 활동량, 볼 가지고 노는 거나 슛까지 다 좋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7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준결승에서 원주 DB에게 95-105로 졌다.

라숀 토마스(23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와 함지훈(17점 6리바운드), 이우석(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장재석(15점 6리바운드), 최진수(10점 3리바운드)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DB의 3점슛(13/24, 54%)을 앞세운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패한 뒤 “프로와 제대로 경기를 한 번 해봤다. 이렇구나 하는 걸 코칭스태프가 느꼈고, 선수들도 느꼈다. 잘 된 부분도 있지만, 수비가 안 되었다”며 “투맨게임 대처를 다시 준비를 해야 한다. 토마스도 제대로 처음 볼 수 있는 경기였는데 이런 스타일이구나 파악했다”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유재학 감독은 토마스의 장단점에 대해선 “수비를 굉장히 적극적으로 하는 건 합격이다”며 “나머지 선수들과 호흡은 준비를 더 해야 한다. 공격에서는 중거리슛이 좀 더 있는 줄 알고 뽑았는데 지금은 조금 떨어진다. 공격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기대되는 선수로 이우석을 꼽았다. 이우석은 기대만큼 활약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우석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딱 하나 안 좋았던 건 어리구나 싶었다. 움직임, 활동량, 볼 가지고 노는 거나 슛까지 다 좋았다”며 “슛 연습을 할 때보다 배로 점프를 하며 슛을 던졌다. 이건 프로에 오면 처음에 그렇게 하기에 조절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우석과 함께 서명진의 활약도 기대했다. 서명진은 6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재학 감독은 “서명진이 들어가면 동맥경화였다. 패스를 줄까 말까, 슛을 던질까 말까 했다. 자신감이 떨어져 있어서 우석이와 호흡을 맞추는 것보다 이걸 고치는 게 먼저다”라고 했다.

28일 열리는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유력한 1순위 후보 중 한 명은 이정현(연세대)이다.

유재학 감독은 서명진과 나이가 같지만 대학에서 4년을 보낸 이정현 대해서 “프로에 와봐야 한다. 프로에 얼마나 적응하느냐의 문제다. 적응하면 (서명진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적응 못하면 그 정도에 머문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음에도 4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다.

유재학 감독은 “우리도 가드, 슈터, 센터 다 필요하다. 지금은 센터가 충분해 보여도 지훈이가 나이가 있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하기에 포지션 모두 필요하다”며 “선수도 바뀌어서 리모델링 중이다. 거론되는 선수들이나 바로 위의 선수가 들어와도 좋을 거 같다”고 했다.

양동근 코치는 처음으로 공식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유재학 감독은 “(좋은 지도자 되기 위해서는) 열심히 해야 한다”며 “지금은 탈장 수술을 했는데 건강부터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현대모비스의 또 다른 외국선수는 얼 클락이다. 토마스와 함께 클락까지 골밑보다 외곽 플레이를 선호한다.

유재학 감독은 “얼 클락이 지난 시즌까지 뛰던 모습을 생각하지 않는다. 더 골밑으로 들어가게 하려고 한다. 토마스는 휘젓고 다니는 스타일이라서 뽑았다. 클락까지 외곽으로 돌면 조화가 안 맞다. 둘 다 수비에 무게를 뒀다”며 “클락도 수비 좋다고 생각한다. 공격에서는 외곽으로 돌면 안 된다. 클라크를 통해 우리는 골밑을 중시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자가격리가 끝난 뒤 계속 훈련해야 한다. 속공에서 슛을 던질 수 있지만, 5대5에서는 골밑에서 플레이를 해줘야 한다”고 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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