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터키 알카에다 활동 지원한 조력자 5명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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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터키에서 극단주의 테러조직 알카에다를 도운 5명에게 제재를 가했다.
미 정부는 2001년 9·11일 테러 직후 알카에다를 테러단체로 지정했다.
17일 해외 언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터키 알카에다 연계망에 오른 5명을 특별지정 제재명단(SDN)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미 재무부는 이들이 알카에다에 재정 및 이동 지원 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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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터키에서 극단주의 테러조직 알카에다를 도운 5명에게 제재를 가했다. 미 정부는 2001년 9·11일 테러 직후 알카에다를 테러단체로 지정했다.
17일 해외 언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터키 알카에다 연계망에 오른 5명을 특별지정 제재명단(SDN)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2명은 이집트, 3명은 터키 국민이다.
미 재무부는 이들이 알카에다에 재정 및 이동 지원 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중 이집트 태생 터키 변호사 마즈디 살림은 이슬람 지하드(성전)의 전 군주로 금융 특사로 활동했다.
터키 국적 3명은 터키 전역과 인접국 시리아에서 알카에다의 네트워크 촉진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재무부는 이들 중 2명은 알카에다 고위 지도부와 연락을 유지하고 물질적 지원을 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달 미군이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가운데, 미국 내에서는 알카에다 부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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