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4강 2경기, T1 내 코로나 확진으로 18일 진행

안수민 2021. 9. 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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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4강 2경기 T1과 롤스터Y의 경기가 하루 연기돼 18일 진행된다. 하루 연기된 이유는 금일 T1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

팀 공식 SNS를 통해 현 상황을 공개한 T1은 "게임단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선수단 및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금일 중으로 전원 보건소 또는 선별 진료소를 방문,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다"며 "숙소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검사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연기 결정에 따른 향후 조치 방안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T1 선수단 중 2인 미만 확진 사례 발생 시 대체 선수 기용 후 잔여 경기 진행할 예정이다. 만약 선수단 중 2인 이상 확진 시 로스터 상 대체 선수 기용이 어려움에 따라 기권패 처리, 4강 및 3~4위 전 자동 취소, 최종 순위가 글럭 게이밍 3위, T1 4위로 처리된다.

리브 샌드박스, 뉴 챌린지, 글럭 게이밍과 함께 A조에서 그룹 스테이지를 치른 T1은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T1은 리브 샌드박스와 뉴 챌린지를 각각 2대0, 2대1로 제압했지만 글럭 게이밍에 0대2로 패하면서 조 1위 자리를 내줬다.

T1을 상대하는 롤스터Y는 현재 무실 세트를 기록 중이다. 롤스터Y는 B조 그룹 스테이지에서부터 레츠 고 투 마스와 베이비 이즈 87, 브레이크 프레임 게이밍(BFG)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이면서 모두 2대0 완승을 거뒀다. 6세트를 치르는 동안 한 세트도 패하지 않은 롤스터Y는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 4강에 올랐다.

한편 지난 16일 2021 WCK 4강 1경기 BFG와 글럭 게이밍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해당 경기서 BFG가 글럭에 1세트를 패했지만 2, 3, 4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패승승승'으로 결승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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