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尹과 단일화, 전혀 고려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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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은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으면 단일화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어차피 경선 후에는 단일화 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지율이 정체돼 있는 상황에 대해선 "경선과정이 40일 정도 남았다. 국민에게 비전과 희망을 주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리면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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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폐지, 약자 배려 않는 제도 아냐"
(시사저널=유경민 디지털팀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은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으면 단일화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어차피 경선 후에는 단일화 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지율이 정체돼 있는 상황에 대해선 "경선과정이 40일 정도 남았다. 국민에게 비전과 희망을 주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리면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프 해체 선언을 한 데에 대해서는 "(알력다툼은) 없었다. 아무래도 몇 명 같이 하는 분들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상속세 폐지 공약에 대해서는 "상속하는 순간에 과세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를 개선하면 공정하고 합리적인 과세도 할 수 있고 가업의 승계와 일자리 유지도 가능하다"며 "아들이 아버지로부터 (가업을) 물려받는 것 자체를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캠프에 합류했던 김영우 전 의원이 상속세 폐지 공약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인 데 대해선 "상속세를 폐지하는 것이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제도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최 전 원장은 전날 "한국의 상속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특히 기업 지분의 상속에는 최대 절반이 넘는 세금을 물리기 때문에 기업들이 상속세를 낼 수 없어 가업 경영을 포기하고 처분해 버리는 일이 일어난다"며 상속세 폐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전 의원은 "저는 최재형 후보님께 좌도 우도 생각지 마시고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행보에 치중하시라고 조언을 드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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