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외교부 진입' 청년단체 12명 체포해 조사

이윤식 2021. 9. 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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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청년시국회의 회원들이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이날 오전 경찰이 외교부 앞 시위에서 회원 12명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한 데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윤식 기자]
정부의 청년 정책을 비판하는 한 청년단체 회원들이 시위 도중 외교부 청사에 진입해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앞에서 시위하던 '체제 전환을 위한 청년시국회의(청년시국회의)' 회원 12명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외교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 앞서 청년 정책 비판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시위했다.

경찰은 이 단체 회원들이 외교부 경내에 진입하자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청년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의 물음에 대한 문재인정부의 답변은 폭력적 연행인가"라며 규탄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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