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코스피 상장 첫날 새로운 조선 대장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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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를 두 배 가까이 웃돌며 거래를 마쳤다.
17일 현대중공업은 시초가 대비 500원(0.45%) 오른 11만1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중공업은 장중 한때 9만1000원까지 떨어졌다가 오름세로 전환해 장중 한 때 공모가 2배를 웃도는 13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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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를 두 배 가까이 웃돌며 거래를 마쳤다.
17일 현대중공업은 시초가 대비 500원(0.45%) 오른 11만1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는 공모가(6만원)보다 85% 높은 11만1000원으로 결정됐다.
현대중공업은 장중 한때 9만1000원까지 떨어졌다가 오름세로 전환해 장중 한 때 공모가 2배를 웃도는 13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약 9조8982억원으로 한국조선해양을 뛰어넘고 새로운 조선 대장주 자리에 안착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7~8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40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56조562억원을 끌어모아 역대 기업공개(IPO) 가운데 6번째로 많은 금액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국내 조선업체 대비 높지 않은 주가 수준과 LNG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글로벌 1위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동시에 조선 호황이 이어지면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 급등이 발주로 확산되고 있고 조선업계 전반적인 수주 개선과 선가 상승에 신조선가지수는 2010년 이후 최고치를 회복했다"며 "향후 노후선 교체 수요를 긍정적으로 볼 경우 현대중공업은 현 생산능력의 1.5배 가량 추가 수주도 기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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