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추석연휴 전 코스피·코스닥 동반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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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130.09)보다 10.42포인트(0.33%) 오른 3140.51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1.8원)보다 3.2원 오른 1175.0원에 마감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환율은 장 초반 7원이상 급등하면서 1180원선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지수 상승 전환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며 "연휴 기간 열리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대비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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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130.09)보다 10.42포인트(0.33%) 오른 3140.51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은 221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외국인도 467억원을 사들이며 힘을 보탰다. 기관은 홀로 305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00%), 전기전자(1.25%), 의료정밀(1.84%), 운수창고(1.67%), 은행(1.17%), 증권(1.2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1.30%), 종이목재(-1.01%), 운송장비(-1.05%), 철강금속(-0.75%), 화학(-0.71%) 등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1.45%)를 비롯해 SK하이닉스(2.88%), 네이버(0.25%), 삼성바이오로직스(1.86%), 현대차(0.48%), 셀트리온(3.18%) 등이 올랐다.
카카오(–1.65%)와 LG화학(-2.09%), 기아(-0.47%) 등은 내렸고 삼성SDI는 보합을 나타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하락 출발 이후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돌아서며 강보합권을 나타냈다"며 "시가총액 상위종목 혼조세인 가운데 전일 외국인의 팔자로 하락했던 전기전자 업종은 하루 만에 사자로 전환됐다. 삼성전자 3분기 호실적 전망 기대감 확대 또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39.43)보다 6.69포인트(0.64%) 오른 1046.12에 문을 닫았다.
외국인은 856억원을 바구니에 담으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550억원을, 기관은 286억원을 각각 비워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72%), 에코프로비엠(0.48%), 셀트리온제약(1.99%), 펄어비스(0.49%), 카카오게임즈(1.26%), SK머티리얼즈(0.60%) 등이 상승했다.
에이치엘비(-1.79%), 엘앤에프(-1.82%), 알테오젠(-1.11%), 씨젠(-0.31%) 등은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1.8원)보다 3.2원 오른 1175.0원에 마감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환율은 장 초반 7원이상 급등하면서 1180원선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지수 상승 전환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며 "연휴 기간 열리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 대비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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