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상장일 공모가 86% 상회..시총 9.9조원
최서우 기자 2021. 9. 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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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증시에 입성한 17일 공모가를 86%가량 웃도는 주가로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시초가 11만1천원보다 0.45% 오른 11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공모가 6만원과 비교하면 85.83% 높은 수준입니다.
장 초반 시초가 대비 급락해 18.02% 내린 9만1천원까지 떨어졌지만 강세 전환해 21.62% 오른 13만5천원까지 상승하는 등 주가가 널뛰기했습니다.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여러 차례 정적·동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됐습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조8천982억원으로 코스피 보통주 중 42위입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천475억원, 4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86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하루 거래대금은 약 1조9천427억원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을 통틀어 1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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