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전한 감동..루마니아팀, 유기견과 함께 피치 등장

박지원 기자 입력 2021. 9.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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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마니아 리그에서 에스코트 키즈 대신 유기견이 선수들과 함께 등장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7일(한국시간) "루마니아의 디나모 부쿠레슈티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유기견들과 함께 경기장에 들어섰다. 유기견들의 영원한 보금자리를 찾는 것을 도와주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루마니아 축구협회는 인식 개선과 함께 유기견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프로젝트를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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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나모 부쿠레슈티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루마니아 리그에서 에스코트 키즈 대신 유기견이 선수들과 함께 등장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7일(한국시간) "루마니아의 디나모 부쿠레슈티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유기견들과 함께 경기장에 들어섰다. 유기견들의 영원한 보금자리를 찾는 것을 도와주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보통 선수들이 입장할 땐 에스코트 키즈의 손을 잡고 들어간다. 이는 과거 FIFA가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었고, 세계적으로 산적한 어린이 문제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함이었다. 아동 인권 제고,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함, 평화, 우정 등 다양한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공식적으로 도입된 후 지금까지도 행해지고 있는 것이다.

루마니아 축구연맹은 최근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축구팀을 통해 유기견들의 입양을 촉진하고자 했다. 축구 경기는 많은 사람이 찾을뿐더러 방송을 통해서도 송출된다. 그만큼 유기견들의 노출을 더 많이 이뤄낼 수 있고, 관심도 높아진다. 그 프로젝트의 시작점이 부쿠레슈티가 된 것이고, 선수들이 유기견을 안고 입장했다.

유기견마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스카프가 매어져 있었다. 축구 팬들은 연락하여 해당 유기견의 이름을 말하면 입양할 수 있다. 현재 루마니아에선 해당 장면이 크게 화제가 됐고, 입양 연락이 쇄도하고 있다.

루마니아의 거리에는 현재 수백만 마리의 유기견이 떠돌고 있다. 'WorldAtlas'에 따르면 2013년 부쿠레슈티에서 한 소년이 떠돌이 강아지에게 물려 사망했고, 이로 인해 루마니아 사람들은 개에 대한 증오심이 높아졌다. 이후 대량 살상이 이뤄지고, 길거리에 버려지는 등 상황은 심각해졌다.

이와 같은 상황에 루마니아 축구협회는 인식 개선과 함께 유기견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프로젝트를 실시한 것이다. 많은 박수를 받는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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