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경북형 헴프산업 세계화 역점"

류상현 2021. 9. 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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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17일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경북 바이오산업 분야 기 확실히 살리자'라는 주제로 스물 한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지역의 헴프산업 기업인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백신과 헴프(대마) 산업 등 바이오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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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17일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경북 바이오산업 분야 기 확실히 살리자'라는 주제로 스물 한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1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7일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경북 바이오산업 분야 기 확실히 살리자'라는 주제로 스물 한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지역의 헴프산업 기업인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백신과 헴프(대마) 산업 등 바이오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고민했다.

이철우 지사가 주재한 간담회에서는 최근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실증에 착수하는 등 헴프 산업화 실증 작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성공적인 한국형 헴프산업화에 대한 질의와 정책건의가 이어졌다.

먼저 원료의약품 해외 수출을 위해 필수적인 헴프제조공장 GMP(미국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 인증을 위한 지원 요청에 이 지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시설 인증인만큼 안동시와 함께 GMP 시설구축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원료의약품을 펫사료, 보조제 등 반려동물 제품에 판매되도록 산업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는 "앞으로 관련 법률 개정으로 규제가 완화된다면 식품, 화장품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제품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산업화가 가능하다"며 "헴프산업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부탁했다.

청년창업 관련 건의도 이어져 한 참석자가 "창업 아이디어만 가진 지역 청년들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컨테이너를 이용한 창업공간을 지원해 달라"고 하자 이 지사는 "창업사업화 자금지원과 더불어 청년전용 지식산업센터 등 지역 소재 창업기반을 활용해 창업공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안동이 가장 혁신적인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안동포와 같이 전통적 농업자원에 머무르던 헴프를 산업화해 가장 혁신적인 먹거리산업으로 키우자"고 강조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규제자유 특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실증해 앞으로 규제완화를 위한 법률개정으로 경북형 햄프 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후 이 지사는 안동포타운 내 헴프재배 스마트팜을 방문해 헴프 재배 현장을 살펴보고 특구사업자들을 격려, 애로 사항을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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