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소프트뱅크, 쿠팡 주식 1.9조 팔아치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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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비전펀드가 보유 중이던 쿠팡 주식 16억9,000만달러(약 1조9,886억원)어치를 매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일본 닛케이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에 따르면 비전펀드는 지난 14일 쿠팡 클래스A 주식 5,700만주를 주당 29.685달러에 매각했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쿠팡 주식의 약 9%에 해당한다.
매각 후 보유 중인 쿠팡 주식은 5억6,815만6,413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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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비전펀드가 보유 중이던 쿠팡 주식 16억9,000만달러(약 1조9,886억원)어치를 매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일본 닛케이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에 따르면 비전펀드는 지난 14일 쿠팡 클래스A 주식 5,700만주를 주당 29.685달러에 매각했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쿠팡 주식의 약 9%에 해당한다. 매각 후 보유 중인 쿠팡 주식은 5억6,815만6,413주다. 현재 소프트뱅크의 쿠팡 지분율과 관련해 쿠팡 측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쿠팡은 지난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주당 63.5달러였으나, 현재는 30달러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소프트뱅크 측은 2015년과 2018년에 모두 30억달러를 투자해 쿠팡의 기업공개 후 클래스A 기준 37%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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