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6개 시군 41명 확진..10·20대 청소년·대학생 다수

한훈 2021. 9. 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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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사각에 있는 청소년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외국인노동자 확진자는 지난 14일 지표환자 전북 3881번이 확진된 후 누적해 6명까지 증가했다.

유흥업소와 연결된 확진자도 1명(전북 3940번) 늘었다.

특히 전주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0~20대 확진자가 8명(전북 3924·3925·3935·3941·3946·3947·3950·3964번)이나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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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주서 감염경로 알수 없는 10~20대 확진자 8명 발생
PC방과 코인노래방 등 다중시설에 대한 방역점검 강화

[그래픽]

[전북=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사각에 있는 청소년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17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후 1시 사이에 총 41명(전북 3924~3964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전주 31명과 순창 5명, 군산 2명, 익산·김제·완주 각 1명 등 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주에서는 한 중학교를 연결고리로 10대 청소년 4명(전북 3929~3931, 3939번)이 확진됐다.

이 학생들은 전날 확진된 10대 청소년 지표환자(전북 3921번)와 같은 반 학생들로 조사됐다. 또 외국인노동자 확진자도 3명(전북 3937·3942·3944번)이 추가됐다.

외국인노동자 확진자는 지난 14일 지표환자 전북 3881번이 확진된 후 누적해 6명까지 증가했다. 이들은 함께 뭉쳐서 전국을 돌며 일해왔던 것으로 파악된다. 전주에 오기 전에 목포에서 함께 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흥업소와 연결된 확진자도 1명(전북 3940번) 늘었다. 이곳과 연결된 확진자는 누적해서 36명으로 치솟았다. 특히 전주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0~20대 확진자가 8명(전북 3924·3925·3935·3941·3946·3947·3950·3964번)이나 쏟아졌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특성상 활동량이 많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시는 이날 긴급 방역회의를 갖고 이 연령대가 많이 찾는 PC방과 코인노래방 등 다중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순창에서도 10대 청소년 4명(전북 3952~3955번)이 확진되기도 했다. 이들은 한 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대안학교를 함께 다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학부모 1명(전북 3951번)도 확진됐다.

그 외 군산에서는 외국인노동자 1명(전북 3932번)이, 완주에서는 외국유학생 1명(전북 3926번)이 확진되는 등 다양한 사례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활용해 역학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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