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월동작물·감귤 병해충 우려.."물빼기·약제살포 서둘러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풍 찬투가 퍼부은 폭우로 월동 작물과 감귤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집중호우와 강한 바람으로 월동 채소 등 생육 중인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작물 사후관리 요령을 17일 발표했다.
유실·침수로 농작물 월동 작물 등이 피해를 볼 경우 무·양배추·브로콜리는 이달 20일, 마늘 10월 상순까지 재파종해야 한다.
태풍 찬투가 영향을 미친 지난 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 서귀포시 성산읍 월동 작물 농경지 등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태풍 찬투가 퍼부은 폭우로 월동 작물과 감귤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집중호우와 강한 바람으로 월동 채소 등 생육 중인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작물 사후관리 요령을 17일 발표했다.
농업기술원은 하우스 철골 및 비닐 파손, 하우스 시설 전기고장에 이은 2차 피해, 노지감귤 가지 부러짐 및 역병 등도 우려했다.
또 감자·브로콜리·당근·양배추 등 밭작물이 유실되거나 침수에 의한 병해 발생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침수된 농경지에 대해 신속하게 물을 빼고 병해 예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설 하우스 안이 침수된다면 특히 이른 시간 내에 물을 빼고 환풍기 등으로 건조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감귤원의 경우 부러진 나뭇가지는 잘라내고, 자른 면에 바르는 약을 발라줘야 한다. 쓰러진 나무는 바로 세워줘야 한다.
감자·브로콜리·당근·양배추 등 밭작물 및 월동 채소는 강한 바람에 의한 뿌리 돌림 증상과 잎·줄기 상처를 통한 병 발생이 우려돼 해당 약제 살포 및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 또는 4종 복합비료를 뿌려줘야 한다.
유실·침수로 농작물 월동 작물 등이 피해를 볼 경우 무·양배추·브로콜리는 이달 20일, 마늘 10월 상순까지 재파종해야 한다.
양창희 감귤기술팀장은 "태풍 통과에 따른 사후관리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농작물 관리요령 홍보와 현장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풍 찬투가 영향을 미친 지난 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 서귀포시 성산읍 월동 작물 농경지 등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koss@yna.co.kr
- ☞ "사촌 친구가 백신 맞고 성기능 불구" 팝스타 SNS에 발칵
- ☞ 아들에 117억 보험금 남기려 '자살청부'한 변호사
- ☞ '한때 2조원대 자산' 갑부에 거액의 현상금…무슨일이
- ☞ MB·박근혜, 추석을 어떻게 보낼까
- ☞ 아이 이상해 주머니에 녹음기 넣어 등교시켰더니 담임선생님이…
- ☞ 서울 딸한테 묻어온 코로나…옥천 일가족의 쓸쓸한 추석
- ☞ 아빠찾아 삼만리…홀로 아프간 탈출한 3세 꼬마의 해피엔딩
- ☞ '우리도 다 드려요'…경기도 외 지원금 100% 주는 지역들 어디?
- ☞ 아파트서 부패한 채 발견된 60대 여성 시신…타살인가
- ☞ 애벌레 먹방 대박났다…22살 아마존 원주민 여성에 600만명 열광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어릴 때 성폭력 피해"…유명 앵커 생방송 폭로에 아르헨 '발칵' | 연합뉴스
- 셀린디옹 전신 굳어가지만…"어떤것도 날 멈출 수 없단 걸 알아" | 연합뉴스
- 아파트 17층서 아래로 가전제품 던진 정신질환 주민 응급입원 | 연합뉴스
- 여의도 아파트서 경비원이 대리주차하다 차량 12대 들이받아 | 연합뉴스
- 김제서 '애완용 코브라 탈출' 소문 확산…경찰 "관련 신고 없어" | 연합뉴스
- KT&G, 전자담배 늑장출시 드러나…기술특허 10년 지나서 선보여 | 연합뉴스
- 음주단속 걸리자 벤츠 차량으로 경찰 들이받은 40대에 실형 | 연합뉴스
- 클림트의 '리저양의 초상' 경매서 441억원에 팔려(종합) | 연합뉴스
- 다락방서 발견된 존 레넌 기타 경매에…"예상가 11억원" | 연합뉴스
- "다섯걸음 떨어져 있는데 명품 가방 훔쳐 도주"…경찰 추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