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투자금 회수"..소프트뱅크, 쿠팡 지분 2조 매각

장진아 2021. 9. 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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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비전펀드가 보유 중이던 쿠팡 주식 16억9천만달러(약 1조9천886억원)어치를 매각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에 따르면 비전펀드는 지난 14일 쿠팡 클래스A 주식 5천700만주를 주당 29.685달러에 매각했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쿠팡 주식의 약 9%에 해당한다.

매각 후 보유 중인 쿠팡 주식은 5억6천815만6천413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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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2018년 두 차례 30억달러 투자
첫 투자 6년 만에 투자금 일부 회수
쿠팡, 뉴욕 상장후 주가는 하락세

[한국경제TV 장진아 기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비전펀드가 보유 중이던 쿠팡 주식 16억9천만달러(약 1조9천886억원)어치를 매각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에 따르면 비전펀드는 지난 14일 쿠팡 클래스A 주식 5천700만주를 주당 29.685달러에 매각했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쿠팡 주식의 약 9%에 해당한다. 매각 후 보유 중인 쿠팡 주식은 5억6천815만6천413주다.

현재 소프트뱅크의 쿠팡 지분율과 관련해 쿠팡 측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쿠팡은 지난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주당 63.5달러였으나, 현재는 30달러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소프트뱅크 측은 2015년과 2018년에 모두 30억달러를 투자해 쿠팡의 기업공개 후 클래스A 기준 37%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장진아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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