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도 행복을 전파합니다" 바다 건넌 LG전자 청소년 행복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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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행복을 곧 행동으로 전환시키는 정신건강 챙김 교육 프로젝트를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시작한다.
북미는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액 가운데 약 23%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 중 한 곳으로,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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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행복을 곧 행동으로 전환시키는 정신건강 챙김 교육 프로젝트를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시작한다. 북미는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액 가운데 약 23%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 중 한 곳으로,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미국 내 에드테크(edtech, 교육과 기술의 합성어) 선두기업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과 협력해 '행복의 실천'(Happnies in action)이란 이름의 행복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챙김, 인간관계, 감사하는 마음, 긍정적 마음, 목적의식, 관대함 등 6가지 지속가능한 행복 기술을 행동으로 옮기는 방법을 가르치는 데에 주력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최첨단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장소에 제약없이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정신건강과 웰빙에 대한 담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외에도 청소년들의 자기통제 능력을 강조하는 비영리 단체 '이너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해피니스 등과 협업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청소년들이 통학을 하지 못하며 생긴 스트레스가 극심해졌고, 이를 관리하는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LG전자는 미국 10대 청소년 3명 중 2명꼴로 스트레스가 극심하지만 그것을 다룰 방법을 모른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자사의 영향력을 사람들의 정신건강을 돕는데에 쓰겠다며 '지속가능한 행복을 전한다'는 표어 아래 5년 동안 550만명의 미국 전역 학생들에게 무료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북미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1위 가전'업체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지 생산체제를 강조하고 현지 스포츠팀을 후원하는 등 전통적 마케팅에서 더 나아가 교육공헌 활동, 중고의류 재활용 캠페인(세컨드 라이프)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입지 확대를 노린다.
LG전자는 지난 4월 북미 지역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테네시에 위치한 세탁기 공장 증설을 위해 약 23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도 했다. 이달 초엔 내슈빌 연고의 미국프로풋볼리그(NFL)팀 테네시 타이탄스(Tennessee Ttitans)를 3년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LG전자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32조92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1.6%, 64.4%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생활가전(H&A)부분은 상반기 매출 13조5238억원을 기록해 글로벌 경쟁사인 미국의 월풀(11조9000억원)을 1조6000억원 가량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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