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파리바게뜨 빵 운송 비노조원 폭행"..경찰 수사

김준범 2021. 9. 17. 15: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파리바게뜨 등 SPC그룹 가맹점에 빵과 재료를 운송하던 비노조원을 집단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께 파리바게뜨 상품을 싣고 세종시 부강면 한 도로를 지나던 A씨가 화물연대 노조원들에게 둘러싸여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 [촬영 정유진]

(세종=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파리바게뜨 등 SPC그룹 가맹점에 빵과 재료를 운송하던 비노조원을 집단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께 파리바게뜨 상품을 싣고 세종시 부강면 한 도로를 지나던 A씨가 화물연대 노조원들에게 둘러싸여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도로에 있던 노조원들이 차를 가로막은 뒤 운전석에서 끌어내려 때리기 시작했다"며 "5∼6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일부 노조원은 사이드미러 등 차량 부품을 훼손했다는 진술도 했다.

A씨는 눈 주위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진술과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며 폭행 가해자를 파악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지난 2일 호남지역 빵과 재료 운송 거부에 들어갔다. 15일 0시부터는 운송 거부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화물연대 광주본부는 16일 호남샤니 광주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투쟁이 시작되자 SPC가 전원 해고와 손해배상 청구로써 노조 탄압에 나선 것이 파업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SPC그룹은 화물연대의 요구가 물류 담당 계열사와 위·수탁 계약을 맺은 운수업체 노사 간 협의할 일이지 법적으로 원청이 개입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psykims@yna.co.kr

☞ "사촌 친구가 백신 맞고 성기능 불구" 팝스타 SNS에 발칵
☞ 아들에 117억 보험금 남기려 '자살청부'한 변호사
☞ '한때 2조원대 자산' 갑부에 거액의 현상금…무슨일이
☞ MB·박근혜, 추석을 어떻게 보낼까
☞ 아이 이상해 주머니에 녹음기 넣어 등교시켰더니 담임선생님이…
☞ 서울 딸한테 묻어온 코로나…옥천 일가족의 쓸쓸한 추석
☞ 아빠찾아 삼만리…홀로 아프간 탈출한 3세 꼬마의 해피엔딩
☞ '우리도 다 드려요'…경기도 외 지원금 100% 주는 지역들 어디?
☞ 아파트서 부패한 채 발견된 60대 여성 시신…타살인가
☞ 애벌레 먹방 대박났다…22살 아마존 원주민 여성에 600만명 열광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