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이대로 끝나선 안돼"..홍영표·신동근 전북 찾아 이낙연 지지 호소

이지선 기자 2021. 9. 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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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핵심인사인 홍영표·신동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7일 전북을 찾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서다.

앞서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를 찾은 추미애 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반 개혁적'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서는 "이낙연 후보는 초대·최장수 총리를 역임하며 수많은 개혁적 성과를 냈다"며 "그런 식의 비판은 납득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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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의 이낙연 선택이 역동적 경선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홍영표(가운데)·신동근 의원(왼쪽 두번째)이 17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9.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정권 재창출에 대한 절실한 마음은 전북 유권자들이 가장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이낙연 후보를 선택해주십시오"

'친문' 핵심인사인 홍영표·신동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7일 전북을 찾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서다.

홍영표·신동근 의원은 이날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이 여기서 멈춰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을 호소하러 왔다"며 전북에서 민주당 경선의 판도를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이낙연 후보를 민주당 정신을 오롯이 계승할 적임자이자 대한민국을 복지국가로 이끌 준비된 리더, 국난 극복에 필요한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라고 소개하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특히 Δ미래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원이 될 새만금 발전전략 Δ글로벌 탄소소재 산업 클러스터 Δ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비전 Δ전북 소멸위기 지역 특별지원 등 전북 도민들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탄탄하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가운데)·신동근 의원(왼쪽 두번째)이 17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회견을 하고 있다. 2021.9.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이낙연 후보 선거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있는 홍영표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호남에서도 과반 이상의 승리를 거둔다면 사실상 경선은 끝난다"며 "국민들이 좀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그런 경선을 거쳐야만 본선에서 승리하는 토대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에서도 일방적으로, 압도적으로 한 후보를 지지해서 경선이 마무리 되면 본선이 오히려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중도층 확장성이 있는 이낙연 후보를 선택하면 역동적인 경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를 찾은 추미애 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반 개혁적'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서는 "이낙연 후보는 초대·최장수 총리를 역임하며 수많은 개혁적 성과를 냈다"며 "그런 식의 비판은 납득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낙연 후보 선거캠프에서 양극화극복비전위원장을 맡은 신동근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정책'에 강한 반발을 드러냈다. 신 의원은 "대한민국은 기본소득의 길이 아니라 복지국가의 길로 가야한다"며 "기본소득으로 나라가 절단날 수 있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신 의원은 "광주·전남은 확연히 변화가 있다. 그리고 권리당원 숫자가 많은 전북에서 열쇠를 쥐고 있다"며 "종합적 판세가 바뀔지 안바뀔지 장담할 수 없지만 적어도 결선투표까지 가는 경선이 돼야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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