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청소년 대상 AI 앱 개발 1위는 '수화를 영어로 바꿔주는 앱'

우수민 입력 2021. 9. 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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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2021 AI 챌린지' 개최
전국 241개 팀 참가..7개팀 본선
전문가 멘토링 받으며 앱 개발해
AI 전문가 꿈꾸는 중고생들 도와
지난 16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진행된 `포스코ICT 2021 AI 챌린지`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픈소스 팀과 정덕균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포스코ICT]
"우리 수화(手話) 동작을 인식해 미국 수어 또는 영어로 변환하는 앱", "스마트폰 카메라로 이동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보행자에 알람을 제공하는 앱"…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인공지능(AI)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프로그래밍하고, 우수작을 시상하는 '포스코 ICT 2021 AI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 접수를 마감한 예선에는 전국 중고교 241개 팀이 참여했다. 이 중 창의성, 구현 가능성, 기술성, 파급성의 관점에서 1차 평가를 진행해 본선에 진출할 7개 팀을 선발했다. 본선에 오른 팀은 포스코ICT의 AI 엔지니어와 멘토로 매칭돼 7월부터 2달간 아이디어를 프로그램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한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은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AI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기회를 가졌다.

지난 16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진행된 '포스코ICT 2021 AI 챌린지'에서 참가한 학생이 자신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포스코ICT]
본선에 오른 7개 팀은 지난 16일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는데, 대상(1팀), 지능정보산업협회장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2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한국 수화 언어를 미국 수어로, 미국 수어를 한국어 또는 영어로 자동 변환하는 앱을 출품한 이한상, 허제현, 한호석 학생에게 돌아갔다. 심사는 카이스트, 포스텍, 성균관대 교수를 비롯한 평가위원과 포스코ICT 직원 50명으로 구성된 내부 평가위원이 맡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한상 학생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전문가들과 구체화하며 AI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멘토를 맡은 최영철 포스코ICT 연구원은 "그동안 AI 분야에서 쌓아온 재능을 기부해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전해줄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ICT는 청소년 대상 코딩 프로그램과 함께 그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특성을 살린 '스마트스쿨'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나가고 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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