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일가족 8명 모두 확진.."방역 수칙 위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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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을 위해 제주에 온 일가족 8명이 모두 코로나19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17일 제주도는 전날(16일) 하루동안 총 1725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9명(제주 2755~2763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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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지 동일해 방역수칙 위반 해당 안 돼"
가족여행을 위해 제주에 온 일가족 8명이 모두 코로나19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17일 제주도는 전날(16일) 하루동안 총 1725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9명(제주 2755~2763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5명(2756·2757·2758·2759·2760번)은 2742·2744·274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742번은 지난 14일, 2744·2747번은 지난 15일 각각 먼저 확진됐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이들 8명은 지난 12일 가족여행을 위해 입도했다.
여덟명의 대가족이 모두 확진됐으나 제주도는 이들의 주소지가 동일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나머지 중 2명(2755·2763번)은 '서귀포시 초등학교'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도내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있었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양성판정을 받은 4명(2746·2750·2751·2754번)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선행 확진자인 2644번(4일 확진)과 2657번(5일 확진)이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이들을 '제주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이로써 총 여섯명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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