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우려..고향 방문보단 건강 관리 아이템 선물 분위기 확산

김현주 2021. 9. 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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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고향을 방문하기 보다 건강 관리 아이템을 선물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안마의자 업계가 추석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7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안마의자 판매량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최근 2주간 전월 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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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업계, '추석 특수' 톡톡
바디프랜드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고향을 방문하기 보다 건강 관리 아이템을 선물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안마의자 업계가 추석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7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안마의자 판매량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최근 2주간 전월 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

바디프랜드는 추석연휴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추석 연휴 초입이자 주말인 19일은 물론 추석 전날인 20일에도 모든 직영 전시장을 연다.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전국 주요 전시장 36곳을 열고 고객을 맞는다. 22일부터는 전국의 모든 직영 전시장 123곳을 정상 운영한다.

코지마의 안마의자 판매량도 최근 2주간 전월 동기 대비 무려 67%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5% 증가했다. 코지마 관계자는 “올 추석에도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부모님의 건강 관리를 위해 프리미엄 효도 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코지마는 추석 시즌을 겨냥해 최근 고객이 제품을 체험하고 일대일 맞춤 상담 후 현장 구매까지 가능한 직영점 '코지마 갤러리 마포점'을 강북 지역에서 처음 선보였다. 코지마 갤러리 마포점은 상위 프리미엄 모델 ‘레전드 시그니처’, 리클라이너형 안마의자 ‘코지체어’, ‘컴피체어’ 등 안마의자 등을 구비했다.

휴테크의 안마의자 판매량은 최근 2주간 전월 동기 대비 305%(직영점 기준) 상승했다. 플래그십 안마의자 '카이(KAI)' 라인이 전체 판매량의 73% 가량을 견인했다.

추석연휴(18~22일)를 앞두고 안마의자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방역지침이 일부 완화됐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귀성, 모임 등이 어려워지면서 부모님이나 가족, 지인을 위한 선물로 건강 관리 아이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려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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