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2천억대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QRC뱅크 임직원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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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원대 암호화폐 다단계투자 사기혐의로 QRC뱅크 대표 등 임직원 3명이 구속됐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전날 유사수신행위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QRC뱅크 대표 고모씨(40)와 임직원 2명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해 QRC뱅크를 설립한 고씨는 암호화폐거래소를 만들고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앞 광고 영상을 보여주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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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이장호 기자 = 2000억원대 암호화폐 다단계투자 사기혐의로 QRC뱅크 대표 등 임직원 3명이 구속됐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전날 유사수신행위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QRC뱅크 대표 고모씨(40)와 임직원 2명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발부 사유에 대해 법원 관계자는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암호화폐에 투자하면 300% 수익을 벌 수 있게 해주겠다'며 투자를 권유해 5000명 이상으로부터 2000억원을 웃도는 금액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올해 1월부터 QRC뱅크 관계자 다수를 입건하며 수사를 시작했지만 이들은 경찰 수사 시작 이후에도 추가 투자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QRC뱅크를 설립한 고씨는 암호화폐거래소를 만들고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앞 광고 영상을 보여주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3월 QRC뱅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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