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중앙침례교회, '요셉의창고' 외국인노동자 건강검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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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강남중앙침례교회가 '요셉의창고' 헌금을 이용해 외국인노동자들의 건강검진 비용 지원에 나섰습니다.
교회는 1억 4천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1년동안 360명의 외국인노동자들에게 건강검진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강남중앙침례교회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검진 지원에 나섰습니다.
교회는 얼마 전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포천시와 1년 동안 360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의 건강검진 비용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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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중앙침례교회, 지난해 '요셉의창고' 헌금 10억 나눔 활동
'섬기면서 부흥하는 교회' 슬로건.."1등 되는 교회 아닌 함께 가는 교회"
[앵커]
강남중앙침례교회가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건강검진 지원에 나섰습니다.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나그네 된 이웃들을 돌보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 외국인노동자가 긴장된 표정으로 병원 진료실에 들어옵니다.
(현장음) "앉아주세요. 팔꿈치 접어주시고, 좀만 더 쭈욱"
또 다른 외국인노동자는 채혈실에서 피를 뽑을 생각에 조금 겁이 납니다.
(현장음) "손에 힘주세요. (긴장돼서 혈관이 숨 나봐요)"
필리핀에서 한국에 온 지 10년이 된 마리칼 씨는 교회가 나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을 살펴줘서 고맙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마리칼 / 필리핀
"정말 많이 감사합니다. 이 프로그램이 계속돼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보고 잘 지내길 바랍니다."
강남중앙침례교회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검진 지원에 나섰습니다.
올해로 교회 창립 45주년을 맞은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란 생각에 우리 사회 나그네 된 외국인노동자들을 섬기기로 했습니다.
교회는 얼마 전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포천시와 1년 동안 360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의 건강검진 비용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검진 비용만 1억 4,400만 원에 이릅니다.
강남중앙침례교회가 적지 않은 금액을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었던 데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교인들이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요셉의 창고' 헌금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에도 10억 원의 헌금을 미자립교회와 소외 이웃들을 위해 사용한 교회는 올해도 '섬기면서 부흥하는 교회'라는 슬로건 아래 나누고 베풀고, 함께하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녹취] 최병락 목사 / 강남중앙침례교회 (지난 6월 '요셉의창고' 콘퍼런스)
"함께 가야 땅 끝까지 가고 빨리가서 자랑하고 싶으면 혼자 달려가면 되지만 우리는 1등 되는 교회가 아니라 땅 끝 가는 교회가 돼야 하기 때문에 같이 사역을 해야 되는 겁니다."
강남중앙침례교회가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이웃들을 위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정선택
영상편집 서원익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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