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강호동, 김종민과 토론하다 돌 집어"..김종민 "40분 동안 뛰어다녀"

윤효정 기자 2021. 9. 17.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하(하동훈)와 김종민이 각각 '무한도전'과 '1박2일'에 복귀했을 때를 회상하고, 강호동 및 유재석과의 에피스도도 공개했다.

하하와 김종민은 1979년생 동갑내기이자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하하는 김종민과 대화를 하다가 화난 강호동 에피소드(일화)를 공개했다.

반면 김종민은 그런 하하도 부러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하 "'무도' 복귀 후 힘들었다..유재석 '뭐라도 해야한다' 조언해"
유튜브 채널 '그늘집'서 공개
하하, 김종민 / 유튜브 채널 그늘집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하하(하동훈)와 김종민이 각각 '무한도전'과 '1박2일'에 복귀했을 때를 회상하고, 강호동 및 유재석과의 에피스도도 공개했다.

16일 공개된 유튜브 달라스튜디오의 '그늘집'에는 김종민의 절친 하하가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하하와 김종민은 1979년생 동갑내기이자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하하는 과거 최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MBC '무한도전' 멤버였으며 현재는 SBS '런닝맨'에 출연 중이다. 김종민은 KBS 2TV '1박2일' 원년 멤버로 요즘 방영 중인 시즌4까지도 함께하고 있다.

하하는 이날 방송에서 "서로가 서로의 빨간약이었다"며 "제일 고마운 게 얘가 나보다 더 못하는 것이었는데 너무 위로가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민이) 울먹거리면서 나한테 '솔직히 난 네가 부럽다, 너 정도만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하하는 "사실 우리는 (소집해제 후) 나가면 날아다닐 줄 알았다, 그런데 너무 급변해서 적응을 못 했다"고 했다. 김종민도 공감하며 "술 취해서 항상 얘네 집에 갔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강호동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하하는 김종민과 대화를 하다가 화난 강호동 에피소드(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호동이형이 얘(김종민)랑 토론하다가 돌을 하나 집더래"라며 "돌을 하나 집었는데 얘가 눈치채고 뛰었다"라고 했다. 이에 김종민은 웃으면서 "40분 동안 뛰어다녔다"라고 했다

하하는 자신에 대한 소문을 언급하며 "우리 가게 건물, 회사 건물 우리 거라고 소문이 났는데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나에 대한 댓글을 보는데 나한테 달린 악플을 그럴 듯 하더라"고 했다. 이어 "'나 혼자 아무 것도 못한다' 이런 거 맞지 않나, 나는 공익 때(이후) 숨었다"라고 덧붙였다.

하하는 "(그 당시에) 재석이 형이 '동훈아 아무것도 안 하면 도와줄 수 없어, 욕 먹는 거 두려워하지마, 오는 비는 맞아야 해, 네가 액션을 해야 (내가) 뭐라도 할 거 아니냐'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녹화가 목요일이면 화요일 밤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고, 울면서 종민이한테 전화해서 '이 고난이 언제 끝날까'라고 말하곤 했다"고 회상했다. 반면 김종민은 그런 하하도 부러웠다고 말했다.

하하는 "나는 종민이가 대상 받았을 때 울었다"며 "내 친구가 그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서 인정해주고 보상받는 게 기쁘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로 돌아가면 다시 이 직업을 택할 거다"라며 "더 잘 하고 더 열심히 하고 싶어서 그렇다"라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예능은 나의 단점도 모든 게 에피소드이고 나는 그걸로 먹고 사는 거다"라며 "그리고 예능이 내가 가수를 할 수 있도록 두 번째 기회를 줬다"고 덧붙였다.

또 "내 자리는 언제든지 내어줄 수 있는 자리이고 언제든지 서운하지 않게 내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외롭고 지쳐서 떠나고 싶지 않다. 박수칠 때 떠나고 싶다"라고 했다.

반면 김종민은 "나는 지칠 때까지 하다가 가고 싶다"라고 해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이어갔다.

ich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