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잘 나가네"..유럽 명품 다 제치고 삼성 냉장고 독일 소비자 홀렸다

박재영 입력 2021. 9. 17. 14:39 수정 2021. 9. 1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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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대 소비자 매체 `스티바`의 냉장고 제품 평가에서 상냉방·하냉동(BMF) 부문 1~3위를 석권한 삼성전자 냉장고(왼쪽부터 1, 2, 3위를 차지한 모델) 제품.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 냉장고가 독일 소비자 매체의 냉장고 평가에서 1~3위를 석권했다.

17일 삼성전자는 독일 최대 소비자 매체 '스티바(StiWa)'의 9월호 냉장고 제품평가에서 상냉장·하냉동 부문 1∼3위에 모두 삼성 제품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상냉장·하냉동 타입은 유럽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냉장고 형태다. 이번에 스티바가 순위를 발표한 11개 모델 중 국내 브랜드는 삼성전자 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이 분야에서 유럽의 전통적인 가전 브랜드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1위는 모델명 'RL41R7799SR'에 돌아갔다. 이 제품은 총 7가지 평가 항목 가운데 냉장 성능, 냉동 성능, 온도 안정성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 에너지 효율, 사용성, 소음, 고장 대응 등 항목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아 종합 성적 1위에 올랐다.

2위(모델명 RL38T776CB1)와 3위(모델명 RL38T775CSR)를 차지한 제품들도 냉동 성능과 온도 안정성 항목에서 매우 우수', 냉장 성능과 에너지, 사용성, 소음, 고장 대응 항목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냉장고는 독일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오르며, 독일 등 유럽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비스포크 가전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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