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양성입니다"..265명 문자 오발송에 '발칵'

이선영 2021. 9. 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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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당국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된 수백명에게 양성 문자를 잘못 통보하는 일이 발생했다.

17일 경기도 양평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쯤 PCR(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265명에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안내와 함께 역학조사를 위해 추후 연락드릴 예정이라는 내용의 문자가 발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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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시스템 체크가 잘못됐다"
40여분만에 '음성' 정정 문자 보내져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된 수백명에게 양성 문자를 잘못 통보하는 일이 발생했다.

17일 경기도 양평군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쯤 PCR(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265명에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안내와 함께 역학조사를 위해 추후 연락드릴 예정이라는 내용의 문자가 발송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같은 사고는 양평군보건소가 PCR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1명의 확진자에게 보내야 할 문자 메시지를 음성 판정을 받은 265명에게 잘못 전송하며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40여분만에 “양성결과 문자는 오발송됐다”며 “혼란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문자가 다시 보내졌다.

하지만 이날 오전 보건소에는 검사 결과를 재확인하려는 이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당황한 사람들로 인해 혼선이 이어졌다고 한다.

양평군보건소 관계자는 “(PCR 검사) 결과를 보내는 문자시스템이 있는데, 문자를 보낼 때 체크가 잘못됐다”면서 “이후 다시 정정해서 보내드렸는데, 그 과정에서 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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