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부산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 70% 달성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0%에 도달했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부산 시민 335만명 중 70%에 해당하는 235만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부산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난 2월 26일 이후 203일 만으로 18세 이상 성인 인구만 놓고 보면 80.6%가 1차 접종을 완료한 셈이다.

아울러 1차 접종을 완료한 235만명 중 147만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쳐 부산의 최종 접종률은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43.8%를 기록했다.

시는 얀센을 제외한 대부분 백신은 1차 접종 이후 최소 6주 이내에 2차 접종을 실시하는 만큼 현재의 접종 속도를 유지할 경우 오는 10월 말이면 인구의 70%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앞으로 2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금의 접종 흐름을 이어간다면 10월 말이면 시민 70%에 대한 접종이 완료될 예정으로 이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은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일상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