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美 대학 휩쓴 '곰팡이' 테러

길금희 기자 2021. 9. 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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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美 대학 휩쓴 '곰팡이' 테러

갑자기 곰팡이가 등장했네요? 

무슨 일입니까

길금희 기자 

미국 대학들이 난데없는 곰팡이 테러에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대학 기숙사마다 곰팡이로 인한 피해와 민원이 쏟아지고 있는 건데요.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4일 보도에서 코로나19로 장기간 비어있던 학교 건물들이 문을 열면서 학생들이 때아닌 곰팡이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코로나가 아닌 곰팡이 때문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할 처지라고 전했는데요.

실제 조지워싱턴대에선 최근 기숙사 곳곳에서 곰팡이가 속출하면서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학생이 늘어 학생 170여 명이 짐을 싸는가 하면, 노스웨스트 대학에서도 최소 4개 기숙사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해 학생들이 대거 거주지를 옮겨야 했습니다.

이 곰팡이 문제,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 속 사람이 살지 않는 건물에서 환기도 적어진 탓에 갑자기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대면수업에 자신있다던 미국, 이런 사태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황대훈 기자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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