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기업전문 인터넷은행 추진

김혜순 2021. 9. 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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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과 투자협약

신한은행이 더존비즈온과 손잡고 기업전문 인터넷은행 구축을 추진한다.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인터넷전문은행의 서비스 영역이 개인 리테일 금융에 국한된 상황에서 100% 비대면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 플랫폼을 선보일지 관심이 주목된다. 신한은행은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자 더존비즈온의 자사주 1.97%(약 723억원)를 취득하는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 신한은행과 더존비즈온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플랫폼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해왔다. 신한은행 측은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기업 실시간 회계·상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할 수 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일 금융·비즈니스 플랫폼에서 중소기업은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100% 비대면으로 금융업무와 생산·재무·회계 등 비금융 경영관리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양사의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연계한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대상 중저금리 자금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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