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공장 직원 "협력사 직원 불법점거 해결해달라" 호소
현대제철 당진공장 직원 일동은 지난 16일 "일부 협력업체 직원들이 공장 통제센터 건물을 불법 점거하고 있는 현 상황의 조속한 해결 촉구를 호소한다"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협력업체 노조가 점거하고 있는 통제센터에서 콘트롤하고 있는 가스설비, 전력설비 및 안전 관리 등 문제가 언제든지 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해당 문제는 현대제철만 아니라 연계돼 있는 중소 영세기업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점거에 나선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노조원들이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심지어 경찰 등 공권력에 도전하고 있다는 실상도 알렸다.
직원 일동은 "통제센터 점거 과정에서 직원에게 집단적으로 폭력을 행사해 상해를 입혔으며 건물 내 시설과 집기를 파손하고 근무중인 직원들에게 욕설 등을 자행했다"며 "우리 또한 노동자임에도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들의 폭력 대상이 되었다는 것은 용납되기 어려운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협력업체 노조는 수백 수천명 대규모 집회를 수차례 진행해 방역법을 위반해 당진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다"며 "지난 10일에는 경찰이 협력업체 노조 불법 시위를 막는 과정에서 1000여명 노조원이 거칠게 반발하며 경찰에 폭력을 행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이 노조원들에게 깔리기도 하는등 공권력 또한 무참히 짓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마지막 바램은 일터 복귀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직원들은 "저희는 협력업체 노조에 이러한 모든 불법행위들을 즉시 중단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마혀 합리적으로 이 상황이 해결돼 하루 빨리 우리의 일터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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