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합실서 띄어앉기..기차역 곳곳 방역

조한대 입력 2021. 9. 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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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본격적인 추석 귀성 행렬이 시작됐는데요.

연합뉴스TV 취재기자들이 연휴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주요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먼저, 기차역 대합실 분위기부터 살펴보죠.

조한대 기자.

[기자]

네, 서울역입니다.

제 뒤로 매표소가 있는데요.

표를 사려는 긴 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용 가방을 챙긴 귀성객들의 모습은 역사 내 대합실에서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늦은 오후가 되면, 서울역을 찾는 시민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민경 / 서울 마포구> "(코로나19) 걱정이 많이 돼서 많이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일부러 오늘 연차 쓰고 일찍 내려 가는 거거든요…부모님 오랜만에 뵈러 가는 거니깐 가서 고기도 사드리고 하려고…"

대합실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쓴 상태였고, 좌석도 한 칸씩 띄어 앉는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모습입니다.

코레일은 연휴 전날인 오늘부터 마지막 날인 22일까지 엿새 동안, KTX와 일반열차를 하루 평균 718회 운행합니다.

추석 특별수송 기간 창측 좌석만 제공됩니다.

모든 열차에서 입석은 운영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추석 승차권 사전 예매는 100% 온라인으로 이뤄졌고, 사전 예매율은 창측 기준으로 상·하행선 통틀어 48.8%였습니다.

낮 12시 기준으로, 오늘 하루 예매율은 상행선이 76.5%, 하행선이 92.5%에 달하고 있습니다.

남은 표는 현장 매표소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앵커]

역사나 열차 내에서는 어떤 방역 활동이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네, 열차를 타기 위해 승강장으로 내려가려면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을 해야 합니다.

또 대합실뿐만 아니라 열차 내에서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열차 내에서 대화나 전화 통화는 객실 밖 통로를 이용해야 하고, 음식물 취식은 제한됩니다.

코레일은 역사 내 소독뿐 아니라 하루 4회 이상, 열차 운행 시작 전과 종료 후에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레일은 관제·여객·차량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24시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시 운행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기 열차를 전국 주요 역과 차량사업소에 분산 배치해놓은 상태입니다.

코레일은 화장실과 승강 설비 등 이용객 편의시설과 자동 심장 충격기, 휠체어 리프트 등 안전설비도 재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onepunch@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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