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브로맨스?!' 오바마, 트뤼도에 총선 응원 트윗

김선영 기자 2021. 9. 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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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오는 20일 총선을 앞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지지하는 트윗을 올리며 오랜 우정을 과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직전 캐나다 총선이 열렸던 2019년 10월에도 트뤼도 총리와의 '브로맨스'(남성 간 우정)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를 진보적 정치인이라며 추켜세웠고, 그에 힘입어 트뤼도 총리는 총선에서 승리해 두 번째 집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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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쥐스탱, 캐나다 총선에서 잘 되길”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지지 선언 주목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오는 20일 총선을 앞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지지하는 트윗을 올리며 오랜 우정을 과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내 친구 쥐스탱 트뤼도가 다가올 캐나다 총선에서 잘 되길 바랍니다”라고 썼다. 이어 “쥐스탱은 능력 있는 지도자이며, 민주적 가치를 위한 강력한 목소리”라면서 “우리가 함께해온 것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트뤼도 총리는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진보는 투표에서 나오며, 우리는 그것을 위해 계속 싸울 것입니다”라고 화답했다.

트뤼도 총리는 오는 20일 열리는 총선에서 승리와 함께 세 번째 집권을 노리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집권당인 자유당에 훈풍이 부는 시점에 맞춰 원래는 2023년 10월 예정인 총선을 2년여 앞당기는 승부수를 띄웠다.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자유당과 야당인 보수당 지지율은 각각 32.3%, 31.2%로 초박빙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직전 캐나다 총선이 열렸던 2019년 10월에도 트뤼도 총리와의 ‘브로맨스’(남성 간 우정)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를 진보적 정치인이라며 추켜세웠고, 그에 힘입어 트뤼도 총리는 총선에서 승리해 두 번째 집권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2015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처음 만난 뒤 우정을 쌓았다. 2016년 초 트뤼도 총리가 백악관을 방문하는 등 두 사람은 공식 석상에서도 친근함을 드러냈으며, 의료 제도, 동성애자 인권, 기후변화 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표해왔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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