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 중기 옴부즈만 "16만 직원 쌍용차 협력사, 긴급지원 필요"

세종=최우영 기자 2021. 9. 17.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기업회생신청 절차 개시로 자금난에 빠진 쌍용자동차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금융당국에 긴급 건의했다.

옴부즈만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평택시에 쌍용자동차 협력기업 지원방안 마련을 긴급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기 옴부즈만의 건의에는 협력기업의 생존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즉각적으로 필요한 금융 등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사진=뉴스1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기업회생신청 절차 개시로 자금난에 빠진 쌍용자동차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금융당국에 긴급 건의했다. 쌍용차의 기업회생신청 절차 개시로 고용 위기 등에 처한 쌍용차 협력업체 직원은 16만5000여명에 달한다.

옴부즈만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평택시에 쌍용자동차 협력기업 지원방안 마련을 긴급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쌍용자동차는 340개 협력사에 공익채권 2500억원을 담보로 각 금융기관에 대출 지원을 요구해왔다. 공익채권은 회사의 정리절차나 재산관리를 위해 쓴 비용에 대한 청구권으로 회생절차와 관계없이 변제받을 수 있고, 일반회생채권보다 우선해 변제 받을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쌍용자동차 협력기업 우대보증 등을 통해 약 1300억원을 지원했으나 지원을 받은 기업은 340개 업체 중 55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쌍용자동차 협력업체는 계속되는 경영난으로 재정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지만 현존하는 보증상품으로는 지원받기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정부의 우대보증지원에도 금융권에서 5~10%내외의 추가신용공여가 필요해 쌍용차 협력기업은 사실상 대출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박주봉 옴부즈만은 "자동차는 대표적인 기간산업으로 국가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부의 특별 보증프로그램 등 추가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면서 "340여개 협력사의 16만5000여 고용인력과 가족의 생계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기 옴부즈만의 건의에는 협력기업의 생존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즉각적으로 필요한 금융 등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 우선 산업부에는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등 지원사업 마련을 건의했다. 금융위원회에는 재정이 어려운 협력기업을 위한 대출지원 확대검토, 신용보증기금에는 자금 지원규모 확대 및 지원조건 완화(보증비율 상향), 산업은행에는 기간산업 안정기금 협력업체 지원프로그램 운영기간 연장 및 보증비율 90→100% 확대를 각각 건의했다.

또 중기부에는 자금 대출 등 협력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한시적 자금 지원방안 등 강구, 경기도와 평택시에는 도내 협력기업 근로자 생계유지를 위한 출연금 마련 및 추가지원책 검토 등을 건의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마음을 졸이고 있을 16만명에 달하는 쌍용차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상황이 가슴 아프다"며 "쌍용차 문제의 유관부처이자 당사자이기도 한 산업부, 금융위, 중기부, 경기도 등 정부 기관이 적극행정으로 조금이라도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백은영 "허이재 폭로 배우, 서글서글한 호남형…평판 안 좋아""허이재 말 사실, 배우들 '잠자리 상납' 비일비재"…안무가 폭로"600억 있으면 할배 수발 들겠냐"던 이서진, '재력 갑' 맞았다"여성전용석"…지하철 임산부석에 '페미니즘 아웃' 스티커"신지랑도 사귀었다"…김종민, 하하 거짓 폭로에 '폭발'
세종=최우영 기자 you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