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해외직접투자 165억 달러..9분기 만에 최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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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에도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9분기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가 17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해외직접투자액은 165억 달러로 1년 전(130억1,000만 달러)보다 26.8% 늘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56억8,000만 달러로 전체 투자액에서 가장 높은 비중(34.4%)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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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접투자액 26.8% 늘어
2분기 기준 20년 만에 최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9분기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가 17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해외직접투자액은 165억 달러로 1년 전(130억1,000만 달러)보다 26.8% 늘었다. 1분기 역성장(-23.3%) 이후 곧바로 플러스 전환하며 2019년 1분기(51.9%) 이후 9분기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다.
같은 분기 기준으론 2001년 2분기(263.7%) 이후 20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총투자액에서 지분 매각과 대부투자 회수, 청산 등 투자회수액을 제외한 순투자액은 128억4,000만 달러로, 이 역시 57.3%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직접투자가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기업들이 계획했던 투자를 진행하면서 해외직접투자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56억8,000만 달러로 전체 투자액에서 가장 높은 비중(34.4%)을 차지했다. 이어 △제조업 34억6,000만 달러(21.0%) △과학기술업 16억6,000만 달러(10.1%) △도소매업 14억1,000만 달러(8.5%) △부동산업 12억9,000만 달러(7.8%)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60억4000만 달러·36.6%)에 투자한 금액이 가장 컸다. 이어 케이만군도(20억3,000만 달러·12.3%)와 중국(15억9,000만 달러·9.6%)이 뒤를 이었다. 북미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74.9% 급증했고 유럽(24.9%)과 대양주(49.2%), 아프리카(47.9%) 투자도 늘었다. 반면 아시아(-17.0%)와 중남미(-10.8%), 중동(-94.6%) 지역의 직접투자는 모두 감소했다.
세종=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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