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유로 제안은 거짓"..PSG 단장, 레알 움직임에 '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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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레오나르도 아라우주 단장이 레알 마드리드를 저격했다.
PSG 단장은 프랑스 '카날 플러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말한 마지막 제안은 도착하지 않았다. 그렇게 짧은 시간에 이적시장 계획을 변경할 순 없다"라고 전했다.
음바페를 위해 PSG가 지급한 이적료, 연봉 등을 합산했을 때 레알이 제안한 금액은 턱도 없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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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레오나르도 아라우주 단장이 레알 마드리드를 저격했다.
올여름 세기의 이적이 이뤄질 뻔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계약 종료 1년 남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레알은 1억 6,000만 유로(약 2,200억 원), 1억 8,000만 유로(약 2,500억 원)에 이어 이적시장 마지막 날, 2억 유로(약 2,770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레알은 뉴갈락티코를 위해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고자 했고, 그 대상에 음바페는 당연히 포함됐다.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가 될 때는 경쟁팀이 많아지기에 올여름 재빨리 채가고자 했던 레알이다.
하지만 PSG는 '핵심 자원'인 음바페를 내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레알의 제안을 거절했고, 현재 재계약 작업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이렇듯 음바페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레알이 엄청난 금액을 제안한 것은 맞지만 2억 유로는 거짓이었다. PSG 단장은 프랑스 '카날 플러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말한 마지막 제안은 도착하지 않았다. 그렇게 짧은 시간에 이적시장 계획을 변경할 순 없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음바페의 이적을 부인했다. PSG 단장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음바페가 떠나는 것은 보지 못할 것이다. 음바페와 우리의 관계는 깊다. 그가 없는 PSG의 미래는 그 누구도 생각할 수 없다. 상상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레알의 행동에 불쾌감을 느꼈던 레오나르도 단장이다. 그는 "솔직히 말하자면 우린 레알의 움직임에 굉장히 불만스러웠다. 이적시장 마지막 주에서야 세계 최고의 선수와 협상을 시작했다.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상황이며 그 제의로 입장은 분명해졌다. 그들은 우리가 지급한 금액보다 적은 액수를 제안했다"라고 답했다.
과거 음바페는 AS모나코에서 PSG로 1억 4,500만 유로(약 2,000억 원)에 이적했다. 음바페를 위해 PSG가 지급한 이적료, 연봉 등을 합산했을 때 레알이 제안한 금액은 턱도 없던 것이다. 이에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고, 음바페는 PSG에서 남은 한 시즌을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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