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중국해 수중 對中 포위전선 본격화..호주 77조원대 英 아스튜트급 핵잠 8척 도입기로

정충신 기자 2021. 9. 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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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미국과 영국의 기술지원을 받아 도입하려는 핵추진잠수함(핵잠)은 영국의 최신형 아스튜트급(배수량 7400t급) 잠수함 8척으로, 약 560억 유로(약 77조 원) 규모로 파악됐다.

대만도 미국 민간업체 기술지원을 받아 1800t급 최신형 디젤잠수함 8척을 2023~2024년 실전배치할 예정이다.

대만도 미국업체 기술지원을 받아 자국산 1800t급 최신형 디젤잠수함 8척의 실전배치를 2023~2024년 추진하고 있어 중국 해상전력에 위협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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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퀸 엘리자베스’ 항모전단 소속 아스튜트급 핵추진 잠수함인 ‘아트풀함’(HMS artful·7400t급)이 지난 8월12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 정박한 모습.호주는 77조원을 들여 아스튜트급 핵잠 8척을 전력화하게 되면 중국 항모전단에 최대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英 아스튜트급 핵잠, 미국산 원자로 토마호크 미사일 무장해 LA급 핵잠 맞먹는 성능

대만도 미국 업체 기술지원 받아 2023년부터 최신형 디젤잠수함 8척 전력화

호주가 미국과 영국의 기술지원을 받아 도입하려는 핵추진잠수함(핵잠)은 영국의 최신형 아스튜트급(배수량 7400t급) 잠수함 8척으로, 약 560억 유로(약 77조 원) 규모로 파악됐다. 대만도 미국 민간업체 기술지원을 받아 1800t급 최신형 디젤잠수함 8척을 2023~2024년 실전배치할 예정이다. 호주·대만 외에도 한국·일본·필리핀·인도 등도 잠수함 전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미국이 아시아 동맹·우호국과 함께 대중(對中) 수중 포위전선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

17일 방산업계 및 정보소식통에 따르면 호주가 도입하려는 영국 아스튜트급 잠수함은 스피어피시 어뢰와 토마호크 지상공격 유도탄을 탑재하고, 해안에서 1000㎞ 떨어진 표적에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미 해군의 로스앤젤레스(LA)급 핵잠과 맞먹는 성능의 최신형 공격핵잠(SSN)으로 중국 항모에 매우 위협적이다. 토마호크 미사일을 비롯해 원자로(미국 웨스팅하우스), 사격지휘통제장비 핵심(미국 록히드마틴사) 등 무장·기술 대부분이 미국산이다. 지난 8월 11일 영국 퀸엘리자베스 함모전단 소속 아스튜트급 핵잠 아트풀함이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항구에 입항한 적이 있다.

대만도 미국업체 기술지원을 받아 자국산 1800t급 최신형 디젤잠수함 8척의 실전배치를 2023~2024년 추진하고 있어 중국 해상전력에 위협적이다. 현재 미국과 네덜란드 구형 잠수함 4척을 보유한 대만의 잠수함 전력이 3배 이상 보강되는 것이다. 잠수함이 없는 필리핀도 최신형 디젤잠수함 2척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6000t급 핵잠 2척을 보유한 인도도 한국의 3000t급 중잠수함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산 1200t급 잠수함 3척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아시아 최강의 잠수함 전력을 보유한 일본은 디젤잠수함 22척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은 2030년이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 3000t급 이상 9척 등 27척의 잠수함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SSN 9척, 전략핵잠(SSBN) 4척을 현재 운용 중이며, 1척을 추가로 건조 중이다. 군사전문가인 안승범 디펜스타임즈 대표는 “중국은 2030년쯤이면 호주 8척, 괌미군기지 3척, 인도 2척 등 핵잠 총 13척과 한국 일본·대만·인니·필리핀 등 디젤잠수함 67척 등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중 포위 수중전력과의 경쟁에서 한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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