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트로트'가 전하는 짧지만 강한 위로

김선희 온라인기자 2021. 9. 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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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헬로트로트’ 제공


K-트로트 세계화의 선두주자로 나선 ‘헬로트로트’가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국가대표 선발전 : 헬로트로트’(이하 ‘헬로트로트’)는 17일 정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네이티브 영상을 공개, ‘한국인의 힘, 밥심’에 대한 에피소드를 다루며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공개된 영상은 ‘한국인의 힘, 한국의 소리를 찾아서’ 두 번째 이야기로 치열한 경쟁과 사회생활에 지친 직장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상에는 일에 치여 기운 없이 식당에 앉아있는 손님과, “김대리, 무슨 일 있어? 이거 먹고 힘내”라고 계란 프라이를 부쳐 주는 식당 주인의 모습이 담겨 정겨우면서도 따스한 느낌을 선사한다.

트로트를 흥얼거리며 미소 짓는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설운도의 힘 넘치는 내레이션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귓가를 사로잡는다. 설운도는 “따뜻한 밥 한 공기로 당신이 더 힘을 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벅찬 감동을 더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들고 지친 상황에서 ‘헬로트로트’가 K-트로트를 통하여 힐링과 감동을 안길 것을 예고해 다음 영상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MBN이 종편 개국 10주년을 맞아 야심 차게 준비한 ‘헬로트로트’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트로트 가수를 발굴 및 육성해 해외 무대 진출의 기회를 주는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해외 실력파 프로듀서들이 대거 출격해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SBS 간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가 ‘헬로트로트’ MC로 출격해 깔끔한 전달력과 노련한 진행 실력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K-트로트가 댄스 커버 및 리액션 등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핫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초대형 글로벌 트로트 가수를 탄생시킬 ‘헬로트로트’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헬로트로트’는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선희 온라인기자 hanonl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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